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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계획 노하우

웨이트트레이닝 주동근, 길항근이란 무엇일까?

사람들의 높아진 근력운동 이해도

웨이트를 하게되면 근육을 사용하여 근섬유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고 그 상처들이 다시 아물면서 근비대가 일어나는 것은 누구나 알만한 상식이 되었습니다. 또한 PT수업의 퀄리티가 높아지고 트레이너들의 실력이 높아짐에 따라 회원들에게 근육의 원리와 자극점에 대해 설명하는 트레이너 분들도 많아졌고, 회원들도 선수 못지 않게 그러한 자극점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스쿼트는 어디운동인가 라는 질문을 받았을때도 예전이라면 '허벅지' 정도로 불렀겠지만, 이제는 '대퇴사두근, 햄스트링,대둔근' 이렇게 대답하는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주동근 못지 않은 길항근의 주요한 역할

그런데 '어느 부위를 사용하는가' 말고도 그중에서 '주'가 되어 쓰이는 근육인 주동근과 그것을 받쳐주거나 길항작용을 하는 길항근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주동근과 길항근 사이에 협응근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부가적'으로 쓰이는 근육군이죠. 아래 그림을 참고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좌측 그림이 주동근의 그림입니다. 덤벨컬 운동처럼 팔꿈치 관절을 구부리는 운동에서 주동근은 이두근이 사용될 것이고 협응근으로는 전완근이 사용됩니다. 이 주동근에 대해서는 대부분 이해를 하고 있지만, 오른쪽의 길항근의 기능에 대해 좀더 설명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단순히 주동근의 반대 개념이 아니라 주동근이 동작하는 중에 주동근의 기능을 조절해주는데요, 위의 이두근 운동인 덤벨컬처럼 주동근인 이두근이 작용을 할때 물리 원칙에 의해 팔이 뒤로 밀려날텐데 이두근의 길항근인 삼두근이 이것을 받쳐주며 길항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바꿔말해 주동근이 정말로 주로 힘을 내려면 길항근이 받쳐주지 않으면 근육 자극이 약함은 물론이고 관절을 보호하는 기능도 길항근이 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도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길항근과 주동근이 서로 균형을 이루어야 근력 운동의 기반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어떤 운동군에서 가장 이 작용이 두드러지는가?

길항근 주동근이 서로 길항작용을 하여 운동 퍼포먼스가 잘 나타나는 운동은 바로 고중량 다관절운동입니다. 흔히 아시는 3대운동 데드리프트, 스쿼트, 벤치프레스 입니다. 아시다시피 가장 많은 근육군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동근과 협응하는 그 주변근육은 물론이요 길항작용을 하는 근육이 받쳐줘야 완전한 퍼포먼스를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 전체의 근육군을 골고루 훈련해줘야 부상의 위험은 물론 완전한 근 자극에 도달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냅니다. 한쪽 운동에 치우쳤거나 특정 운동에서 다른 반대 근육이 약하게 느껴지면 꼭 보완운동을 시행해서 그 균형을 맞추시길 권장드리겠습니다.

헬스플랜컴퍼니